[미디어읽기와보기] 미디어리터러시 교육방안 본문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개념은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첨단 기계들을 어떻게, 얼마나 잘 이용해낼 수 있는가를 내포합니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핸드폰, 노트북 등의 기술들을 용이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워 지식 격차를 줄여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기적인 교육의 주 타겟층은 초등학교 5, 6학년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자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건강하지 못하게 사용하는 빈도가 잦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게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사무용 컴퓨터가 집에 하나씩은 있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기본적인 타자, 메일 보내기, 파워포인트 작성 등을 제대로 해내면 컴퓨터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되었지만 요즘은 초등학교 중학교에서의 코딩 교육을 권장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이 요구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학생들에게 해야 할, 필수적인 교육은 무엇이 있을까”의 대답은 생각보다 명료할 것으로 생각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해서 저는 잠깐 밀레니엄 세대를 기준으로 전 후를 비교하며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90년대의 사람들은 정보를 구분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고, 밀레니엄 이후의 세대들은 정보를 그저 습득하기만 하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의 대중화, 더불어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너무나 많은 정보량은 처리하기 힘들어진데 반해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그대로 노출되면서 분별보다 노출이 우선시 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습득한 정보들 중에서도 구분을 할 줄 아는 학생들도 있는가 하면, 검토와 검수를 거치지 않은 채 그저 받아들일 줄 밖에 모르는 학생들의 비율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보의 습득과 더불어 정보를 판단하고 비판하며 구분할 줄 알게끔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과연 정보의 분별을 하는 법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자신이 직접 인터넷 기사를 작성해보며 정보의 출처를 제대로 확인하는 법, 정보의 기재 날짜, 글쓴이의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정보를 취합하고 받아들이는 훈련이 적합해 보입니다. 또한 쓰일 정보의 출처, 날짜, 인용문 등을 고려하는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정보사회에서 얼마나 정보들을 날조하거나 입맛대로 재해석하는 것이 간단한지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보의 습득과 분석만큼 중요한 것이 의사소통과 협업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비록 기사 하나를 쓰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어시스트를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무릇 모둠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에도 협업능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각자 수집해온 정보의 정확성과 공정성, 적절함 등을 구성원들과 검토하며 ‘다수가 만족할 만한 주제, 내용’을 선정하고 기사를 다 쓴 후의 검토 또한 구성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는 책임감이 동반됨을 인지시켜줘야 합니다. 하물며 인터넷 기사에 간단한 코멘트 하나를 남기더라도, 그로 인한 영향력은 상상 이상의 파급력을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올바른 자기표현 방법을 하는 방법을 익히고,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을 하는 등의 추가적인 교육 또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의 기사작성 외에도 도서관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보는 활동, 컴퓨터실에서 직접 시각적 자료 혹은 디지털 자료 만들기 등의 활동 또한 유용할 것입니다.
2020-03-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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