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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작성한 가장 큰 프로젝트는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지금까지 작성했던 가장 길었던 코드 라인 수와 그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프로그래밍 언어 중 가장 선호하는 언어와 그 이유(장단점, 특징)는 무엇인가? 사용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사용한 개발 환경은? 사용한 알고리즘은?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가장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은 무엇인가? 그 게임을 직접 개발한다고 하면 소프트웨어 공학 측면에서 어떤 개발 과정을 따라서 진행할 것인가? 가장 구현하기 어려울 것 같은 기능은 무엇이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설명하라. 컴퓨터 소프트웨어에서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응용 소프트웨어를 설명하고, 각각의 예를 2-3개씩 드시오. 최근 SSD를 장착한 노트북이 많이 출시되고 ..
우리에게 스토리텔링이란? 우리에게 스토리텔링은 이 세상 전부이다. 모든 면에 스토리텔링이 가미되어 있다. 스토리는 매력적이다. 왜 매력적인가? 세상 모든 것이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잠깐 이야기를 빙 둘러 시작하자면, 요즘 서점에서 시판되고 있는 책의 종류는 크게 2가지인데, 이를 문학과 비문학으로 거시적으로 나누어 보도록 하겠다. 비문학은 보통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경제란 무엇인가? 에버리지 투자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혹은 포토샵의 기초를 알려드립니다 와 같은 특정 목적을 충실히 이행 중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이러한 비문학은 “공부”와 같은 나름의 숭고한 목적이 있다고 쳐도 왜 무라카미 하루키의 추리소설이나 Jeorge.R.R의 왕좌의 게임 같은 판타지 소설이 베..
들어가기에 앞서 미국과 베트남이 전쟁을 치르고,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군인들이 파병하러 간 사실 정도의 배경지식만을 알고 영화에 접근했다. 그러다 영화 초반에 다니엘과 동료들이 기밀 서류를 복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미국 대통령들의 이름이 열거되며 관련 사건들이 언급되니 “배경지식을 모른 채로 이 영화를 보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펜타곤 페이퍼와 베트남전쟁 등을 위키백과를 통해 알아보고 처음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다. 다니엘 엘즈버그는 미국 정부의 전략분석가로서 베트남전쟁을 참관한 후 미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기내에서는 백악관 참모와 국방부 장관이 언쟁을 벌이고 있었고, 직접 전쟁을 본 소감을 물어보는 장관의 질문에 전선이 굳어진 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다. 장관 또..
코로나 19로 인해 심화된 인종차별과 혐오 코로나 19로 인해 인종차별이 심해졌다. 이는 개개인의 생각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사회현상 혹은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태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는 인종차별의 피에스타를 펼치는 상황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2020년 1월 23일에 시작된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은 어느새 761.833명의 동의를 받아냈다. 이는 국민들의 반중 정서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되는데,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에서 오는 입국자들에게 실시되는 철저한 검역과 방역을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인들을 향한 힘찬 분노와 혐오를 내보인다. 다만 우리들은 동시에 가해자이면서 피해자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최근 독일의 지하철에서 한국인에게 “코..
THE POST 영화감상문 제작 기획서 미디어 읽기와 보기 기말과제 “The Post”와 관련된 미디어 컨텐츠 만들기에 관한 기획서 건국대학교202020706 박인겸 I. 주제선정이유 영화 “The Post” 혹은 책 “팩트 풀 니스”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중간 과제였다. 그렇게 보게 된 영화는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나름대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때마침 기말과제는 중간고사 때 보았던 영화나 책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었다. 도서관도 문을 닫은 상황에서 책을 읽거나, 혹은 서점에서 살 형편이 안되기 때문에 주제는 영화 “The Post”로 굳히고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기획하기 시작했다. II. 컨텐츠 방식 선정 이유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볼 때 유..
1-2: 철학의 어원 그리스어 철학은 Phil(Love)+Sophia(Wisdom)의 합성어다. 이것은 직역하면 지혜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그리스인들은 철학을 지혜에 대한 사랑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오늘의 우리는 철학에 대해 약간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스에서 철학은 학문과 같은 의미였다. 하지만 현대는 검증 가능한 것만 진리로 여긴다. 그래서 철학(특히 형이상학)은 검증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철학은 학문과 같이 엄격한 증명 방식을 갖추지 못한다고 비판된다. 오스트리아 빈 학파는 철학의 이름으로 철학을 무의미한 주장이라 단죄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단지 비판의 길만이 열려 있다” 칸트 “진리는 비판받기를 원하지 결코 우상화 되어서는 안된다” 니체 고전의 의미 고전이란 아주 ..
9-1 차이 우리는 이데아에 대한 파악 능력이 있다. 이것은 경험을 고치지 않고서도 가능하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의 조명설을 강조한다. 데카르트는 우리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득관념(innate idea)이 있다. 라이프니츠, 스피노자는 이성이 지식의 근거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지식을 형성한다. 경험은 지식이 성립하는 조건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추상이론을 통한 지식을 근거 짓는다. 로크는 tabura rasa(비어 있는 책)을 강조한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지식을 형성할 수 있다. 버클리와 흄은 로크를 따라서 경험이 지식의 기초라고 설명한다. 칸트 “우리의 지식은 경험과 함께 시작한다. 하지만 우리의 인식은 모두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아니다.” 칸트는 우리 앎과 지..
라디오 광고의 장점 목표 수용자에 대한 접근 용이: 오전 9시부터 12시 무렵에는 라디오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됨. 청취자층이 명확하다. 중장년층을 위한 라디오 및 시사. 10~20대를 위한 저녁 프로그램. 그렇기 때문에 광고를 편성할 때에도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제작 기간이 매우 짧고 간편 광고비가 매우 저렴 수용자의 상상력을 자극: 화면이 없고 소리로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소리로 듣고 제품에 대해 상상을 하게 됨. 특정 방송사나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충성도가 광고 메시지에 대한 높은 수용성을 가져올 수 있음: 열혈 청취자들이 존재함. 높은 충성도를 보유한 청취자들이 수용성도 높다고 판단. 라디오 광고의 단점 광고 메시지에 대한 주목률이 낮음: 화면이 제시되지 않기 때문에 주목률이..
우리들은 DP(Digital and Personal Generation) 세대이다. 우리 세대는 바쁘게 발전하는 디지털, 전자문화의 산물을 등에 업고, TV와 컴퓨터, 전자음악과 함께 자랐다. 미취학아동일 때에는 파워레인져와 검정고무신, 코난 등을 보며 자라왔고, 초등학생이 되었을때엔 학교에 하나씩 있던 컴퓨터실에서 타자연습과 문서작성법을 배웠다. 시간이 지나며 닌텐도, PMP, MP3, 슬라이드폰과 터치폰이 나오더니 곧이어 스마트폰이라는 혁신적인 최신기술의 정수가 속속들이 사람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기술의 발전을 직접 보고 자라왔으며, 함께 발전했다. 초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에 전자사전과 MP3가 최신기술이라 적혀있었다면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그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
스토리텔링 사건의 진술이 지배적인 담화 양식을 뜻하는 단어로써 사건의 진술에 해당하는 부분이 Story, 담화 양식을 telling으로 구분된다. 나는 그 중에서 Telling에 해당하는 부분이 제일 중요하고, 핵심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관, 성격, 뜻을 가진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사람들로 인해 다채로운 문화와 생활양식, 즉 Story가 생성된다. 가정을 하나 해보자. X라는 사건이 벌어졌다. A라는 사람은 사건이 벌어진 경위에 대해 초점을 둘 것이고, B라는 사람은 사건으로 인해 일어난 결과와 피해에 주목할 것이며, C는 X라는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사회 분위기를 근거로 군중들에게 호소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관점이 존..
# 중첩 for 반복문 # 1. for 문에 다른 for 문을 포함 for a in range(5): # 매개변수 a, 5번 반복 for b in range(5): # 매개변수 b 추가, 5번 반복 print('*', end = '') # 5개의 별들이 서로 붙여진 상태로 출력되게 하기 위해서 end = ''를 추가한다. print() # 4행부터 9행까지의 프로세스가 for b in range(5) 인 셈이고 # 그러한 프로세스들을 5번 하는 것이 for a in range(5) 인 것이다. # 이런 식으로 중첩 for 반복문을 시행하는 것이다. # 2. 구구단 출력 # 위의 방식을 활용하여 구구단을 출력하게 할 수도 있다. for a in range(1, 10): # range() 안의 정숫값이 하나..
#출력문 print('Python Programming') print('Python', 'Programming') print('Python sum', 1+2) # string과 연산으로 혼합되어있는 문장 print('Python', 'Programming', sep = '***') # 속성 설정 구분자 sep(쉼표에 대해서 추가설정) # 공백구분자를 ***로 치환 # 아래의 명령을 사용해서 공백없이 문자열을 연결해보세요 print('Python', 'Programming', sep = '') print("Python", end = "") print("Programming") # end 기능으로 줄바꿈 기능이 대체됨 # 입력문 num = input ("정수를 입력하세요.") # num 변수에 사용자가 입력..
“글을 못 쓰면 전연 저널리스트는 될 수 없는가?” 책을 쭉 읽으면서 머릿속에 계속 드는 생각이었다. 대학교 1학년 1학기에 ‘글쓰기’ 필수교양을 들은 적이 있다. 주마다 한 번씩 교수님이 제시하는 주제로 글쓰기를 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그 당시 무렵 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글쓰기는 같은 수준의 선상에 있는 줄 알았었다. 그렇기에 고등학교에서 자주 쓰던 보고서 및 글쓰기 형식 (무미건조한 사실과 사건의 나열, 마지막에 붙이는 내 생각 고작 2줄)으로 과제를 해갔다가 상당히 쓰라린 피드백을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머릿속에 추상적으로 쓰고 싶은 생각의 덩어리가 존재한다 한들, 이를 키보드나 만년필을 통해 ‘글’이라는 매체로 치환하는 것이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이지 않은가...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기초통계학 과제 #7 2-1. 1800개의 자료가 있다. 이 자료의 평균을 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가능하면 (추정)값도 제시하시오. 교수님께 pdf로 파일을 주시니 일일이 평균을 구한 학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방법만을 제시하라고 하신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슬프게도 교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생이기에, 일일이 평균을 구하는 학생 2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만큼 C를 이용하여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include int main() { float scores[5] = { 1, 2, 3, 4, 5 }; // 1800개를 구하려면 scores [1800] = { 1, 2, 3, ... 1800 }, pdf에서 ..
안녕하십니까? 문화컨텐츠학부 20학번 박인겸입니다. 저는 오늘 디지털컨버전스와 공유경제에 관해 발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목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디지털 컨버젼스와 공유경제에 대한 설명을 한 후, 현재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공유경제의 예시를 말씀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 방향들을 차례차례 발표해나가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디지털 컨버젼스입니다. 디지털이라는 단어는 평소에도 많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티비, 디지털 문화 등등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단어이지만, 혹시 컨버전스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Convergence는 융합을 뜻하는 영단어입니다. 디지털과 융합, 즉 하나의 기기나 서비스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는 것을 뜻하죠. 여기까지..
나치. 히틀러가 구상한 전체주의 국가 체제는 1933년 히틀러가 공화국의 수상으로 임명되며 도화선에 불을 붙였고 독일을 점점 잠식해 나갔으며 곧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종착역까지 이끌고 말았다. 나치 독일은 인종차별주의, 반유대주의 사상과 우생학 등 “나 이외의 세력은 모두 반대 세력”과 같은 일종의 흑백논리를 주요 이념으로 내세워 세력을 넓혀서, 그 과정에서 무고한 많은 젊은이가 희생당했다.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를 주장했던 냉담한 시기에 무엇이 맞고 틀린 지, 어떠한 길이 진리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지식인이 있는가 하면 다수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며 선동에 이끌린 자신을 알아채지 못하는 불쌍한 무리도 있었다. 지금부터 서술할 하이젠베르크는 전자, 나치 대학생은 후자에 속한다는 전제..
내가 밴쿠버 Surrey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의 일이다. 한번은 외국인 친구들이 나에게 “You are Asian, so definitely Algebra test would be A+, no doubt.”라고 했다. 말도 안되겠지만 시험은 B-로 시원하게 말아먹었고 오히려 그 외국인 친구들이 더 잘 봤다. 외국인들은 동양인, 즉 중국인이나 한국인들의 수학이나 과학 혹은 영어 교육이 천상의 경지에 올라가 있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그러한 선배들이 몇 있었지만, 아닌 친구들도 꽤 있다. 유튜브에 심심치 않게 “Korean SAT”, 혹은 “Suneung versus Ivy league” 등의 한국 교육 혹은 한국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영상들이 올라온다. 그중 섬네일로..
뉴스기사: 불 붙인 풍등 날리다 저유소 떨어져 화재… 스리랑카인 남성 체포 : 뉴스 : 동아닷컴 일단 글쓰기에 앞서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가장 큰 요인은 국내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고사하고 중국에서 유입되는 막대한 미세먼지가 대부분이다. 현재 중앙일보의 기사에 의하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만을 집계했지, 외부적 요인은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4월 20일 10시 34분경 중국의 미세먼지는 170에서 190 사이를 넘나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60 언저리에 있으며, 이 마저도 COVID-19로 인해 중국 대부분 공장이 가동을 중지한 상태라는 변인이 적용된 상태이다. 3월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연초 국내 미세먼지가 어디서 날아오는지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같..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개념은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첨단 기계들을 어떻게, 얼마나 잘 이용해낼 수 있는가를 내포합니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핸드폰, 노트북 등의 기술들을 용이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워 지식 격차를 줄여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기적인 교육의 주 타겟층은 초등학교 5, 6학년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자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건강하지 못하게 사용하는 빈도가 잦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게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사무용 컴퓨터가 집에 하나씩은 있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기본적인 타자, 메일 보내기, 파워포인트 작성 등을 제대로 해내면 컴퓨터 활용 능..
최근에 인지 편향의 현상 중 하나인 '더닝 크루거 효과'에 대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미지의 영역에 첫 발걸음을 뗐을 때의 즐거움과 환희는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처음 외국어를 배워 말해보았을 때, 외국인과 대화를 해보았을 때, 배운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사했을 때 등등. 하지만 이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데, 계속 깊게 파고들수록 어렵고 힘든 부분들이 자꾸 보이기 때문이다. 곧 특정한 분기점을 넘게 되면 배움에 익숙해지고, 전문가가 되었을 땐 그래프처럼 일정 부분에 도달하게 되고 수박 겉핥기에 그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전문가라도 되는 것처럼 실력을 과대평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 심하면 자아도취에 빠지기도 한다. 재미있는 ..
인터넷 칼럼 中 ‘박 노자의 한국, 안과 밖] 코로나가 무너뜨린 신화들’을 읽은 후의 소감. 칼럼을 읽으며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속이 시원하다” 였다. 비록 머릿속으론 생각하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구체화하기 쉽지 않았던 내용을 간단히 이해하기 풀어 써주었기 때문이다. 칼럼을 다 읽은 후 COVID-19가 우리나라에 막 퍼졌을 때부터 찬찬히 생각해보았다. 중국인의 입국 차단, 신천지의 바이러스 전파, 마스크 5부제 등등의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난무하는 잡음 많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에야 보니 우리나라의 상황은 지극히 온화한 수준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동시에 통념적으로 선진국이라 불리었던 많은 국가의 COVID-19 대처능력과 시민의식을 여과 없이 보게 되며 선진국 신화가 무너지게 되지 않았나 ..
가주제: "나의 꿈은 무엇일까?"의 영역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들. 보통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나 롤모델, 원하는 직업, 선망하는 삶의 방식 등을 떠올릴 수 있었다. 다만 곧 생각해보니 '내가 희망하는 삶'과 '실제로 살게 될 삶'의 괴리가 있음을 깨닫는다. 재미없고 진부하게 느껴지는 것이 크게 다를 바 없는 일상이 될 수도 있으며, 특별한 것에 익숙해져 오히려 일상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생길 것이다. 무엇이 나의 삶이 될지는 모른다. 나의 방향성과 미래를 계획하는 힘만이 이를 좌지우지한다. 진주제: 특별함을 선망해 남들이 말하는 평범한 삶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하고자 했으나 되려 평범한 삶은 많은 이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였던 것임을 깨닫는 순간. 그제야 나는 사회라는 그라운드에 첫발을 들이게 ..
외국생활과 홀로서기 생각 없이 남들 하는 것 따라서 할 줄밖에 모르던 중학생 시절, 부모님은 더 큰 세상을 보고 오라는 뜻으로 나를 캐나다에 보내셨다. 캐나다의 한국인 홈스테이에서 거주하며 1년간 캐나다 공립학교에 다니고 오라는 것이었다. 다만 그 당시의 나는 영어 한마디 할 줄 몰랐기에, 주변에서 하는 말을 듣기밖에 할 수 없었고, 그마저도 벅찼던 것으로 기억한다. 외국 생활 3개월이 된 시점에 여전히 입 밖으로 영어가 나오지는 않았다. 영어 한마디를 내뱉기 위해서 속으로 열댓 번은 되뇌고 말해본다. 억양과 끝맺을 때의 어투, 이후에 이어질 대화를 대비하기까지, 그야말로 발표나 회의를 방불케 하는 준비를 한 후에야 말을 건다. 그저 평범한 일상 대화도 나에게는 모험처럼 다가왔다. 시간이 지나며 간단한 ..
孤獨死. 그저 말 한마디 나눌 사람이 없었기에 외로이 독방에서 홀로 임종을 맞이하는, 언제 발견될지 모르는 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죽음, 그의 이름은 고독사다. 이는 어디 소설책의 모두가 조난하고 홀로 외딴 섬에 남겨지거나 아포칼립스 따위로 혼자 생존하게 된다는 등의 판타지 소설의 한 주제가 아니며, 나이, 성별 불문하고 어느 순간 눈앞으로 다가오는 일종의 ‘사회 현상’이다. 고독사와 관련해 EBS의 2~3인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취재단이 무연고 사망자들의 사망 전의 지인들, 가족관계 등을 되짚으며 찾아가고 인터뷰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보았고 상당히 많은 영감과 충격을 받았다. 다큐멘터리에는 전국의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취재단이 등장한다. 무연고 사망자들의 주변 지인을 찾고 인터뷰를 하며 관련된 일화를 취..